여행을 떠나고 나서 여행지에 도착하면 항상 후외하는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나의 아까운 휴일과 연차를 이용하고도 뭘 해야 할지 몰라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죠. 여행을 가지전에 약간의 계획을 잡는 것은 즐거운 여행을 위한 뼈대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베트남 하노이 여행을 계획 하고 있다면 이 글은 대략적인 일정을 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본 글은 실제로 베트남 하노이를 여러번 다니면서 많은 아쉬운 시간들을 보내면서 터득한 노하우에 기반한 이야기 입니다. 아울러 베트남이라는 국가가 가지는 의미와 발전성에 대한 부분또한 고찰 하였으니 마지막은 그냥 참고로 읽어보시길
보통 여행을 가기전에 정말 많은것을 하고 싶지만, 일정은 한정되어 있는법이죠
물론 사람마다 일정과 목적이 다 다르겠지만, 본 글에서 주중여행 또는 주말여행을 위한 몇가지 코스를 짚어서 전달해 주려 합니다.
우선 베트남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잘 설명해 놓은 영상을 찾았습니다. 영상을 통한 예습한번 하시구요
베트남 하노이 날씨
기온과 강수를 살펴 보면 대략 3~4월과 10월~11월이 여행하기 가장 좋은 기간 이죠
12월 1월은 쌀쌀하여 한국 사람의 경우 얇은 점퍼 정도를 하고 다녀야 합니다. 베트남에서는 파카 점퍼를 입는 계절 이기도 합니다. 이 기간에는 호치민이나, 나트랑 같은 남쪽으로의 여행을 추천 합니다.
1월 14~20도
2월 15~21도
3월 18~23도
4월 23~27도
5월 25~32도 비오는날 많아지기 시작
6월 27~34도 비오는 늘 증가
7월 26~33도 비 많이 옴
8월 25~32도 비 많이 옴
9월 24~32도 비 오는날 감소
10월 22~28도 비 오는날 작아지기 시작
11월 18~25도
12월 15~20도
3~4월, 10~11월이 가장 여행히기 좋은 날씨 입니다. 여름의 경우 남쪽 호치민 보다 하노이가 더 더워요. 만약 더운 여름 하노이 하루여행 일정을 잡고 있다면 하기 내용을 꼭 확인 하시길 바랍니다.
주중여행 하루코스
베트남 하노이에서 주중 여행을 하고 싶다면 36거리(Khu phố cổ 區舖古, Old Quarter), 호안끼엠(Hồ Hoàn Kiếm 湖還劍) , 프렌치 쿼터(Khu phố Pháp 區舖法) 등을 둘러보면서 이국적인 풍경 사진을 찍기 좋습니다. 물가에 비해 택시는 좀 비싼 편이며, Grab을 이용하길 권합니다. 혼자 여행을 하면서 저렴하게 이동을 하고 싶으시면 Grab 오토바이를 이용해 보는것도 좋습니다. 단 살인적인 교통상황으로 경우에 따라 사고 발생 가능성도 있으니 약간의 모험심이 필요합니다. 시간이 넉넉하면 올드타운 중심으로 거리를 둘어보고, 중간 중간 저렴한 베트남 쌀국수와 로컬 맥주를 즐겨 보시길 권합니다. 보통 쌀국수와 맥주 1병 정도면 보통 우리돈으로 4000원 이내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짝퉁 브랜드에 관심이 있다면 점퍼나 겉옷 위주로 사고, 썬글라스, 신발, 라이터 등은 주말에 사도록 합시다.
주중여행 번외 케이스 - Vincom Center
하노이로 왔는데, 도저히 음식이 입에 맞지 않고, 올드한 느낌의 현지 시설에 적응이 어려운데 깔끔한 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이 현지의 문화와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에 만족을 하지만 가끔 깨끗한 시설과 한국 음식들이 그리워 질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미딩이나 중화 보다는 Vincom Center로 가는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미딩이나 중화의 경우 한국음식은 한궁에서 먹는것과 비교해서 조금 싸거나 비슷한 수준 입니다. Vincom Center로 가면 CGV에서 저렴한 가격에 한국영화를 보고 깨끗하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한국의 삼겹살 등을 괜찮은 인테리어에서 파는 가게 들이 있습니다. Vincom Center는 Vin그룹에서 지은 종합 쇼핑몰 같은 곳 입니다. 현지 문화를 체험한다기 보다는 베트남 젊은 사람들의 트렌드를 살짝 엿볼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좀 더 살펴봅시다.
주중 패키지 여행 - 하롱베이
주중 여행에 시간 여유가 좀 있다면 1박2일의 하노이-하오롱베이 여행을 추전해요. 하오롱베이까지 이동 시간은 3시간30분 ~ 4시간30분 정도 걸립니다. 하루 일정으로 가는것은 비추. 시기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배에서 1박을 하는 패키지 투어로 가는것이좋습니다. 대학생등 배낭여행족이거나 젊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으면 가장 저렴한 패키기를 선택하세요. 조용한 휴양을 즐기시려면 조금 더 비싼 패키지를 고르시는것이 좋습니다. 성수기/비수기에 따라 가격 차이가 꽤 있어요. 저는 성수기 8만원 짜리로 다녀왔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배낭여행 온 친구들과 베트남 현지인들과 배에서 밤새 놀면서 이야기 하고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물론 복불복. 보통 선상숙박은 2인1실 또는 3일 1실이며, 혼자 가게 된다면 모르는 사람과 같은 방을 사용하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너만 지킨다면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어요.
베트남 내에서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여행도 한번 잘 살펴 보세요.
유사한 패키지 이지만 비용은 인터넷여행과 현지 여행사 그리고 한국여행사가 많은 차이가 납니다. 사전에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면 가장 저렴한 패키지를 선택하여 갈 수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길거리에 있는 여행사 몇군데를 둘러보고 예약을 하면 됩니다. 한국 여행사의 경우 까다로운 한국인을 위해 가격 및 퀄리티 모두 살짝 높은 패키지 가능성이 있으며 그만큼 가격이 비싸요.
주중/주말 여행 - 패키지 또는 개별여행
시간이 좀 더 있다면 사파(SAPA) 여행도 추천합니다. 하오롱 베이처럼 새벽 출발로 1박2일 또는 밤 출발로 2박3일 여행을 추천합니다.
사파 여행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으면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베트남 하노이-사파] 2박 3일 사파 여행 떠나기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항상 즐거운 일입니다. 여행이 즐거운 이유는 일상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것들을 보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데서 온다고 생각 합니다. 평소와 다른 풍경들, 다른 사람들과의
intocloud.kr
2박 3일의 일정이 가능하면 밤 10시 출발하는 침대기차를 타고 가보는것도 좋아요. 버스보다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 표는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하는것이 좋습니다. 주말의 경우 표를 미리 구매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기차는 생각보다 흔들림이 심해 멀미를 할수도 있으나, 새벽 6시 경에 도착하여 이동 후 아침을 먹고 사파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게 되면 평안을 찾을 수 있게 되요. 기차에서 내리면 사설 운송업체가 호객행위를 합니다. 그냥 버스타고 가는거랑 다를거 없으니 저렴한 버스를 이용합시다. 버스 시간표도 잘 확인해 둡시다
그리고 하노이로 돌아오는 버스는 사파로 와서 아침이 되면 여행사에 들러 미리 예약을 하는것이 좋아요. 여행사에서 당일 패키지 여행을 할지 여부도 고민해 봅시다. 사파는 교통편이 많지 않기 때문에 미리 돌아오는 버스를 예약하지 못하면 사파의 자연을 좀더 즐겨야 할지도 모릅니다. 조그만 도시에서 3박4일은 사실 너무 길테니...참고하시길
이리 숙박을 예약 하였으면 숙소근처에서 밥을 먹고 이곳저곳 둘러볼 수 있습니다. 사파는 하노이에 비하면 교통량-오토바이 숫자 도 작은 편이라 오토바이를 빌려서 탈만합니다. 오토바이만 있다면 사파를 몇바퀴라도 돌 수 있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지대가 높은 곳이 있어 가는곳에 따라 약간 추울수 있습니다.
주말 저녁에는 이곳에도 야시장이 열립니다. 야시장에서 선물용 수공예 인형들과, 짝퉁 외투등을 구입하면 좋아요. 외투는 하노이 야시장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사파는 상당히 아름다운 곳입니다. 특히나 외국인들은 사파의 아름다움에 푹 빠지느데... 사실 제 눈에는 한국의 시골 산들과 조금 유사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롱베이나, 호안끼엠의 이국적인 느낌보다는 조금은 친숙한 느낌이랄까요.
패키지 여행의 경우 트레킹을 포함한 여행이 대부분인데, 저처럼 등산등을 싫어하고 풍경보고, 음식먹고, 맥주 마시고, 사진찍기를 즐긴다면 그냥 개별여행도 괜찮은 곳입니다. (단, 오토바이 운전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노이 주말 코스
호안끼엠 근처에서 부터 동쑤언 시장까지 연결된 길에 야시장이 열려요. 야시장은 금요일 저녁, 토요일 저녁에만 교통을 통제하면서 열리며, 주중에 근처에서 이런 저런 쇼핑을 하였다면 분명히 후회합니다. 특히나 다양한 종류의 신발 및 라이터, 시계 등이 주중 시장에 비해 훨씬 저렴한게 주말 야시장 입니다.
그럼 하노이 주말 코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실컷 돌아 다니고는 구글링을 하여 마사시도 잊지말고 받아 봅시다. 사람들의 후기를 잘 보시고, 평균보다 가격이 비싼곳은 항상 네고도 가능합니다. 가격이나 팁에 대해 미리 알고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베트남 하노이 주말 클럽 체험
터져 나가는 하노이 클럽 사진이... 다 없어져 버렸네요. 흑흑...
시내 근처 호텔에 묵고 있다면 야시장에서 열심히 쇼핑한 것들을 호텔에 두고 호안끼엠으로 다시 옵니다. 주말에는 몇몇 유명한 베트남 하노이 클럽에서 맥주도 한잔하고 가볍게 리듬을 타 보는것을 추천 합니다. 야시장에서 쇼핑을 하고 보통 밤11시~11시30분 정도부터 목욕탕을 방불케 변하는 곳이 하노이의 클럽 입니다. 여행자 거리에 있는 1900 같은 곳은 입장권을 사면 맥주 한병을 받아서 먹을 수 있어요. 사실 터저나가는 사람구경 하기 위해 가는 것이니까 좀 많이 붐비는 시간에 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1900같은 정식 클럽이 아니어도 춤판은 어디서든 벌어 집니다. 여행자거리를 한바퀴 돌아보면 저녁까지만 해도 그냥 술만 먹던 곳이었는데, 어느새 소형 클럽으로 변해 있는것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1900보다 이런곳이 더 즐거울 수도 있습니다.
클럽에 오는 베트남 로컬 친구들 중에는 영어를 할 줄 아는 애들도 많이 있어요. 그리고 딱 보면 표시가 나지만 한국인도 참 많습니다. 보통 서로 모른척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베트남 하노이 호텔
베트남 하노이 호텔은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각종 사이트에서 4성급 호텔을 예약하면 보통은 시설, 가격, 친절도 등에 큰 무리없이 지내다가 갈 수 있습니다. 여유가 좀 있어 5성급 호텔에 머문다면 생각보다 괜찮은 수준급 조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Intercontinental, Melia Hanoi, Hilton Hanoi Opera 등이 시설과 조식 모두 훌륭합니다. 약간 거리가 있지만 Pullman도 접근성과 서비스 모두 좋은 편이에요. Pullman에 묵을때 비흡연자의 경우 흡연실은 꼭 피하세요. 약간 복불복인데, 몇몇 호실은 담배냄새가 배여있는 객실이 있었습니다. 민감한 비흡연자는 방이 마음에 들지 않을수도. 하지만 매일 하나씩 주는 신라면 컵라면은 진짜 꿀맛 입니다.
만약 여러명의 가족과 같이 방문한다면 4성급 호텔인 Somerset Grand Hanoi를 추천합니다. 여러개의 침실 그리고 거실등을 갖춘 레지던스형 호텔이에요. 단, 조식이 타 호텔에 비해 좀 별로이고, 시설도 조금 오래된느낌. 하지만 접근성 등이 나쁘지 않고 넓은 방과 수영장 등이 있습니다.
만약 쭝화 지역에서 숙박을 한다면 회사에서 출장 등으로 오는 경우 이쪽에서 많이들 묵습니다. 회사에서 지원을 받는다면 JW Marriott나 Intercontinental Landmark Hanoi에서 숙박을 하세요. Lotte Hotel Hanoi도 좋구요. 특히 인터콘티넨탈 랜드마크 하노이의 경우 62층에서 체크인을 하고, 63층부터 객실입니다. 멋집니다.
만약 여행이 아닌 출장을 왔다면 중화 근처의 호텔에서 숙박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화 미딩 등 비즈니스의 중심지 호텔에서 묵는다면 피곤한 업무를 마치고 나면 마사지 또는 가벼운 맥주 정도가 가능한 옵션입니다. 미딩과 중화는 한국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으로 한국식당과 함께 각종 유흥업소 또한 많습니다. 출장을 목적으로 온 분들은 멀리서 한국을 느끼며 식사도 하고, 마사지 위주로 리프레쉬 하길 추천 합니다. 마사지의 경우 인터넷을 잘 찾아보면 정말 저렴하면서도 마시지를 잘 하는 곳이 많습니다.
대략 베트남 하노이 여행시 조금더 참고하여 즐겁게 놀다옵시다!
베트남은 한국과 더불어 세상에 몇 안되는 유교문화가 남아 있는 국가에요. 부모 가족, 그리고 자식교육에 대해 애착이 많은 나라 입니다. 투잡, 쓰리잡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대부분 자식 교육을 위해 일하는 경우가 많아요. 교육열이 높습니다. 1억에 육박하는 인구는 계속 증가세이며, 한동안은 인구, 경제 모두 지속 성장이 예상 되는 국가 입니다. 평균연령29~30세로 상당히 젊은 나라 입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이 투자를 하고 있어요. 거리와 상가들을 둘러보면 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것들이나 기술들을 가져와서 사업을 하면 참 잘될만한 것들이 눈에 보입니다. 단, 여전히 공산주의 국가라서 법인설립 등에서 제약이 많은편 입니다. 호치민이 리테일 중심으로 발전하고 대부분의 대형 프랜차이즈 본사가 호치민에 있다면, 하노이는 금융과 상업 중심 도시도 많은 은행과 제조사의 본사가 하노이에 많습니다. 베트남 신규 투자는 주로 하노이 위주로 이루어 진다고 들었습니다.
즐거운 베트남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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