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속의 작은 인사이트

설, 추석 귀성길 어떻게 갈까? 자가용, SRT, KTX

추석이나 설 명절이 다가오는데 고향이 멀다면 어떻게 가는것이 가장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특히나 서울에서 부산을 가는 극단적으로 거리가 먼 경우 많은 고민을 하게 되죠. 가족숫자, 이동수단 선호도 등에 따라 방법이 달라지겠지만 대략 저는 하기와 같은 기준으로 생각을 합니다.

나는 운전하는것이 너무 싫다

당연하지만 '나는 운전이 즐겁다 vs 운전대 잡는것이 질색이다' 가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 입니다. 운전은 싫지만 기차나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마치 여행을 가는 기분이라면 결론은 정해져 있습니다. 아무리 비용 문제가 있더라도 설날과 추석 귀성길에는 미리 KTX, SRT, 고속버스 등의 표를 예매해야 합니다. KTX나 SRT의 경우 표 예매만 성공하면 정확한 시간에 도착을 할 수 있고 고속버스의 경우도 전용차선을 이용하여 나름 편안하고 정확한 시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나는 운전하는 것이 즐겁다

운전하는것이 마치 여행의 일부라고 느낀다면 당연히 비용에 상관없이 자가용을 이용해야 합니다. 시간대에 따라 10시간 이상이 걸릴 수 있지만 그것 마져도 여행의 일부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출발하는 시간 및 돌아오는 시간을 잘 선택 하는것이 전체 여행을 더 즐겁게 해주는 변수가 됩니다.

나는 움직이는것 자체가 너무 좋다

이 경우는 가성비를 따져 보면 됩니다. 통상 2인 가족이면 SRT나 KTX를 이용하고, 4인 가족이면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인 가족이면 뭘 이용해도 비슷 합니다. 도착 후 택시등을 많이 이용해야 하면 자가용을, 별도 이동할 일이 없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됩니다. 아주 친한 동향 친구 가족이 있으면 큰 차로 이동하고 번갈아 가면서 운전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니면 여행을 즐긴다 생각하고 새마을로 이동하는것도 방법입니다. 자가용 이용시 운전을 하지 않는 가족들은 가볍게 맥주도 한잔 할 수 있겠죠. 고속버스 는 중간에 휴게소를 들르니 호두과자나 떡꼬지를 먹을 수 있습니다.

 

나는 명절에 움직이는것 자체가 고통이다

고향에서 직장을 구하고 결혼을 해서 집 옆에 살거나 해외로 이민을 가는것을 추천 합니다. :)

 

 

명절 이동은 인생에 있어서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소해 보이는 작은 결정이 인생을 살아 가는데 큰 만족을 주기도 합니다. 내가 생각한대로 벌어지는 인생, 내가 생각한대로 사는 인생은 이러한 사소한 것들을 계획하고 달성 하는것 부터 시작 합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KTX, SRT, 자가운전자를 위한 명절 이동 팁을 정리해 보겠습니다.